병원비가 주는 두려움에서 해방

윤성례 CMM기독의료상조회 회원, 시애틀 거주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독의료상조회를 통해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온 지 23년, 일반 보험은 너무 비싸서 가입하지 못하고,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한 지는 20여 년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적은 회비인 브론즈를 들었다가 몇 년 전부터는 골드 플러스에 가입하였습니다.

기독의료상조회가 보험은 아니지만, 우리가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여 년 전 맹장이 터진 줄도 모르고 아파도 참고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해서 가까운 병원에 갔더니 그 자리에서 큰 병원으로 보내져서 간단한 검사를 하고 바로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맹장이 터진 상태에서 3일이 지났으니 어쩌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의사로부터 이야기를 듣고는 걱정하고, 또 병원비는 얼마나 나올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조금만 늦었으면 천국에 갔다고 농담하면서 웃으셨습니다.

검사와 수술을 해서 병원비가 5만 불 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독의료상조회와 통화하며 어떻게 하면 병원비를 절감할 수 있을지 의논하였고, 계속 병원하고 통화하면서 가장 적절한 병원비가 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미국의 병원은 의료비를 조정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퇴원을 하고 며칠이 지나서 병원비 청구서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합쳐서 3만 8천 불이 되었는데, 금액을 보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기독의료상조회를 통해서 회원들의 도움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병원비가 해결되었고, 남편도 2년 전,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골드플러스 회원의 “Well-being care”로 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도해 주시는 모든 회원분과 친절하게 응답해 주시는 기독의료상조회 직원분들, 그리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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