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란 정신적 신체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일까?
건강 심리 전문가 캘리 맥고나걸은 스트레스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1998년 미국 성인 3만 명에게 “당신의 스트레스는 얼마나 큰가?”,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은’ 사람들만 사망 위험이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Eustress)’와 ‘부정적 스트레스(Distress)’로 나눌 수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공부, 운동, 여행, 결혼, 이직 등 당장에는 부담스럽고 힘들더라도 적절히 잘 대응하여서 나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은 긍정적 스트레스이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이 잘 되어갈 때도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고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야 한다. 내가 나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구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누구나 있는 것이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상황이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는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대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그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적당한 스트레스 레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셀프케어(Self-Care)’는 현재 최고의 트렌드 중 하나로, 정신적/감정적/육체적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돌보는 방법이다. 셀프케어가 트렌드가 된다는 것은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높아져 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셀프케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했다. 셀프케어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준다. 셀프케어는 이기적이지 않다. 이제는 사치가 아니라 필수다.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셀프케어 방법은 많다. 명상, 질 높은 수면, 반신욕, 적당한 운동, 산책, 마사지, 종교 생활, 예술 감상, 건강한 음식 먹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 감사 일기 쓰기 등등 사소한 것들이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실천하지 못하고 보류했던 그런 것들이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셀프케어를 지금 시작해 보자!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LA카운티 내 여러 커뮤니티에 효과적인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며, 정신 건강에 대한 장벽과 편견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장애, 슬픔과 상실, 자살 예방, 가정 폭력, 어린이 정신 장애, 집단 괴롭힘(따돌림), 약물 중독, 치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예방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며, 관심이 있는 분들은 213-523-9100으로 연락하시길 바란다.
워크숍은 누구에게나 무료이고 비밀이 보장되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평일 낮과 저녁,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고, 가족, 종교 기관, 시니어 센터, 회사 단위로도 진행할 수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DMH) 헬프라인: (800) 854-7771 / dmh.lacounty.gov
* 최영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커뮤니티 헬스워커
* 워크숍 및 정보 문의
Young Choi (COMMUNITY HEALTH WORKER): (213) 523-9100 /
ychoi@dmh.lacounty.gov
출처 : 크리스찬저널(https://www.kcj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