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 CMM기독의료상조회 직원들과 이사진은 로고스채플에서
매주 수요일과 주일, 환우들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이은주  |  CMM 회원, 오하이오주 거주

안녕하세요? 저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이은주입니다. 7년 전, 다니던 교회를 통해 사모님께서 소개해 주신 CMM기독의료상조회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 당시 직장을 그만두면서 건강 보험이 없어져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 살 된 딸아이를 돌보던 시기였기에, 아이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염려와는 달리, 그동안 예상치 못한 병원비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처리해 주셔서 큰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CMM에 가입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CMM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시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저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검사 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전부터 느껴 오던 복부 통증이 악화하면서 큰 염려가 되었습니다. 

몇 달 전 병원을 찾았을 때, 단순 위염이라며 위장약을 처방받아 한 달 반 정도 복용하고 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통증과 호흡 곤란이 더욱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퇴원 후 추가 검사를 위한 예약은 두세 달 뒤로 잡혀 있었고, 그사이 저는 매일 통증과 염려 속에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1월 말 CMM에 연락드리며 기도 요청을 드렸고, 담당자님께서는 수요일마다 드리는 예배 중에 중보기도 시간이 있다며 저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그로부터 며칠 후, 저를 괴롭히던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통증 때문에 식사도 힘들었는데, 식욕이 돌아오고 점점 몸에 기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회복이 분명해졌고, 여러 증상이 사라진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추후 검사 결과에서도 가벼운 천식 외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는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저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 주셨고, 그중에서도 저를 만나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께서 기도해 주셨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깊이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셨기에, 신실하게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MM기독의료상조회는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섬기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공동체의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CMM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모두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Share the Post:

Joi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