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정신 건강 인식의 달’이기도 하다. 1949년 ‘미국 정신건강협회(Mental Health America)’에 의해 시작되어,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각종 정신 질환 예방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달이다.
교육을 통해 정신 건강과 웰빙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정신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오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정신 건강 단체나 의료기관에서는 정신 건강 검진, 워크숍, 웹 세미나, 공개 포럼,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조직하여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챙겨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신체 부상이나 증상에는 민감하게 대처하지만,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인들은 정신 건강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고 장벽이 높아 케어받는 비율이 타인종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이는 한국 문화 속 체면 문화나 수치심 문화로 인해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AI와 같은 기술력이 향상되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와 졌지만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졌다. 우울증, 불안 장애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후군도 흔하다. 모든 병이 그렇듯 정신건강도 초기에 잘 대처하면 더 적은 치료로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다. 한인에게 있어 치료의 첫 단추는 이러한 편견을 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5월 가정의 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나의 정신 건강을 돌아보고 셀프케어를 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DMH)은 미국 내 최대 규모로 많은 정신 건강 에이전시들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운티 내 8개 지역에서 150여 명의 프로모터들이 활동 중이다.
프로모터들은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아웃리치를 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서비스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카운티 내 여러 커뮤니티에 효과적인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며, 정신 건강에 대한 장벽과 편견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한다.
우울증, 불안장애, 슬픔과 상실, 자살 예방, 가정 폭력, 어린이 정신 장애, 집단 괴롭힘(따돌림), 약물 중독, 치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니어들을 위한 주제도 17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213-523-9100으로 지금 당장 연락하시길 바란다.
워크숍은 무료이고 비밀이 보장되며 엘에이 카운티 내 어느 곳이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크숍은 평일 낮과 저녁, 주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교회나 절, 회사 단위로도 진행할 수 있다.
▶ DMH 핫라인: (800) 854-7771
▶ 웹사이트: https://dmh.lacounty.gov
* 최영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커뮤니티 헬스워커
* LA카운티 정신건강국(DMH) 헬프라인: (800) 854-7771 / dmh.lacounty.gov
* 워크숍 및 정보 문의
Young Choi (COMMUNITY HEALTH WORKER): (213) 523-9100 / ychoi@dmh.lacounty.gov
출처 : 크리스찬저널(https://www.kcj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