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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간증
1998년 7월부터 회원으로 기독의료상조회 사역에 참여한 신 에밀리아 회원은 지난 2003년 8월, 유방암 검사를 한 결과 유방에 작은 종양이 보이는 것 같다며 정밀검사를 권유받은 후, 최종적으로 유방암이라는 진단에 의해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총의료비는 $90,000 정도였으며, 기독의료상조회 회원들을 통해 $85,597.17의 의료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상조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1. 집사님께서 유방암 수술을 받고 완쾌되셨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떤 경위로 수술까지 하셨는지요?

- 저는 건강을 확신하면서 자가진단만 해왔습니다. 지난 여름 고모와 여행을 했는데, 그때 고모는 해마다 유방암 검사를 한다며 저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사실 혼자 자가진단도 하며 건강하다는 자신감으로 일반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었을 때도 진단을 받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고모님이 권유하시는 통에 여행을 마친 후 8월초에 유방암 검진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기사가 조금 이상하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다시 찍었습니다. 약 1 Cm도 안 되는 작은 혹이 있다며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크기가 작으니까 10-20분이면 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절제하자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반대 방향으로 암세포가 자라서 3기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수술을 받고 4회에 걸친 약물 치료와 6주 반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약물치료 중에는 너무 아파서 혼자 하나님을 원망도 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암이 나한테만 오지 말라는 법이 있겠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고통이 심할 때에는 10여 년 동안 해오던 성경 암송을 하면서 아픔을 잊는 체험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감사하며 가리라고 주님께 모든 걸 맡기니 마음은 더 평안해졌습니다. 지나온 날들 모두 감사하지만, 더 감사한 것은 화요일에 약물치료를 하면 몇일 동안은 숨쉬기조차 힘든데, 월요일에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체중이 줄지도 않았고, 요즈음에는 빠졌던 머리가 전보다 더 예쁘게 자라고 있답니다. 예전과 다른 것은 아직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어지럼증과 피곤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저의 회복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신 회원들과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2. 기대하신 만큼 도움을 받으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도움을 드린 회원들과 아직 기독의료상조회 회원 되기를 망설이는 분들께 집사님의 의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 의료비 전액을 지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독의료상조회 사역에 동참한 지는 6년이 넘었습니다. 집에서 작은 사고로 골절상을 입었을 때에도 상조회를 통해 치료받고 이번에는 유방암으로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며, 저의 남편은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믿음을 갖고 함께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한다면, 어떤 문제를 마주치더라도 믿음 안에서 함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3. 언제, 어떻게 기독의료상조회 회원이 되었는지요?

- 저희는 미국에 이민 온 후 계속 일반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건강해서 병원에 간 일이 없어 한 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도 보험금은 계속 올라갔습니다. 1년 정도 의료보험을 갖지 않았으나, 남편은 나이가 들어가니 작은 것이라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며 보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간지에 난 기독의료상조회 광고를 보았고, 1998년 7월부터 회원이 되었습니다.

4. 기독의료상조회는 갈라디아서 6장 2절의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말씀과 고린도후서 8장 14절의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실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독의료상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건의 혹은 충고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처리를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료비가 정말 지원될까 하는 불안감으로 환자들이 정신적, 신체적 민감함을 드러낼 때도 있을 것입니다. 아량을 갖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성령님께 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 에밀리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