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 Admin

수혜자간증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텍사스에 사는 50세 후반의 주부이며, CMM기독의료상조회의 회원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상황이었지만, 저와 남편에게 함께 찾아올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남편이 지난 1월에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였고, 이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검사를 했는데,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나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얼마나 아플지, 그리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눈물이 나고 심장까지 떨리며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 날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한 집안에 두 사람이 함께 걸렸기 때문에 격리는 필요 없었습니다. 증세가 약한 남편이 저를 도와주면서 함께 지낼 수 있는 것이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시 생기는 모든 증상이 내 몸에 나타나면서 죽을 듯이 아파 7일째 되는 날은 진통제도 소용이 없어 대형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도 몸은 계속 아팠고 이러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나간 내 삶의 모습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주변의 가족과 이웃 또 하나님의 자녀로서 믿음 생활 등 후회하고 회개할 것뿐인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지 않고, 기도를 소홀히 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세상을 향해 복음 증거도 하지 않는, 내 생존만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자녀였다는 생각에 눈물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남편은 교회를 다녀도 강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지만, 부인에게 옮기고 아프게 했다는 미안한 마음에 저를 잘 간호하면서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질병으로 어렵고 힘듦을 통해 새로운 믿음과 거듭남의 시간을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고통도 감사함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9일째 되는날 병원에서 항체 주사를 맞고 조금씩 호전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16일째 되는 날부터는 약간의 음식도 먹고 열도 내리고 몸의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1일째 되는 날은 거의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이를 통해 신앙이 회복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아픈 기간 중 시편 23편의 말씀은 제게 생명의 말씀이 되었으며,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소망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CMM 10년 된 회원으로서 병원비 걱정 없이 아플 때마다 CMM 상담원과 상담하며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응급실 및 입원 치료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셀프 페이 환자로 병원에서 대부분의 병원비에 대해 혜택을 준 것 같아 너무 기뻤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의 삶도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 도우심을 간구하며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살 것입니다.


무기명 ㅣ 텍사스 거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코로나19를 겪으며 깨달은 가족 사랑 (뉴저지 Kayi C. Kim 회원) file YounleeLee 2020.05.19 1545
93 여호와 이레 admin 2021.08.16 341
92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admin 2021.08.19 453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겪고나서 admin 2021.08.18 474
90 제게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admin 2021.08.17 676
89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 admin 2021.08.19 714
88 회원의 기도 요청 서신 Admin 2015.08.24 719
87 선한 사업을 위해 수고하시는... Admin 2015.08.27 827
86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Admin 2016.01.07 868
85 IL의 S회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Admin 2016.01.12 935
84 TX의 S회원의 편지- 2015년 10월 5일 Admin 2015.10.13 981
83 TN에서 C. 드림 - 2016년 크리스찬저널 3월호 게재 Admin 2016.02.18 1000
82 스포츠인으로 인생을 운동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Admin 2015.02.19 1010
81 (회원의 편지) 발목이 빨리 나아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Admin 2017.05.22 1013
80 C회원에게서 온 편지 Admin 2017.05.22 1083
79 GA 의 K 회원님 중보 기도 감사 jamesahn 2018.05.23 1153
78 “기적처럼 호전되었습니다.” 2017년 1월호 게재 file Admin 2017.02.10 1197
77 기독의료상조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Admin 2016.12.01 1447
76 K회원의 치료 경위서 Admin 2017.05.22 1528
75 힘들 때 기도와 물질로 도움 받아 정말 감사해 jamesahn 2018.06.19 16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