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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간증
 내 나이 58세 되던 2001년 1월, 우리 부부는 딸들이 살고 있는 시카고로 이민을 왔다. 이민 나이로는 늦은 감이 있었지만, 우리 부부는 아직 건강했고, 그때까지 중소기업을 23년간 운영하며 열심히 살았기에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염려는 없었다. 시카고에 정착한 후 1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오랜만에 뭉친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누리느라 하루하루가 즐겁고 빨리 지나갔다.


       그해 겨울, 기침 감기에 걸려서 약국에서 여러 번 약을 사 먹었지만 기침은 더 심해지고 가슴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았다. X-Ray를 찍고 약 처방을 받았는데 그날의 병원 진찰비 청구서가 $550 이었다. 이곳 실정을 잘 모르던 나는 무척이나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한국 돈으로 치면 550,000원인데 감기 진찰 한 번 받고 $550 이라니? 세상에 이렇게 비쌀 수가 있나? 한국에서는 10.000원($10.00)이면 되는데, 미국의 의료수가가 비싸다하더니 이게 사실이구나’ 하고 병원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 후 어떤 의료보험을 들어야할지를 경험이 많은 선후배에게 물어보고 소개를 받아서 Blue Cross Blue Shield 회사의 의료보험에 우리 부부가 가입하였다. Deductible은 $1,000.00이었고, 최초보험료는 매월 $250.00정도였다. 의료보험을 갖고 있으니까 안심이 되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1년이 지나 60살이 되자, 그때부터 보험료 불입액이 2~3개월마다 빠른 속도로 인상되더니 $650.00이 되었다. 여러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얼마 안 가서 $1,000.00도 될 것이라 했다. 아직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고 건강한 편인 우리 부부는 달마다 이런 큰 금액을 지불하는 게 부담이 되었다. Blue Cross Blue Shield에 전화를 해서 해약하고 말았다.

       해약 후 수개월이 흘렀는데 의료보험이 없는 생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항상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그래도 내 나이 60이 넘었으니 만약을 대비하여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Blue Cross Blue Shield에 재가입 신청을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받아주지 않았다.
내 처는 받아줄 수 있으나 나는 안 받아 주겠다고 했다. 우리 부부는 Blue Cross Blue Shield에의 재가입을 포기하고, 우리 형편에 맞는 다른 의료 보험회사를 수소문하던 중,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 한 분이 기독의료상조회를 소개해 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분 말씀으로는 기독의료상조회는 의료보험회사가 아니고 전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기독교인들끼리 서로 돕는 조직이라고 했다. 회원이 매월 내는 회비가 기금이 되어 어려움에 처한 회원의 병원비를 지불해 주는 비영리단체라는 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월회비도 저렴하고 병원비 지원을 받아야 할 때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생활에서 가장 불안한 의료비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기독의료상조회의 회원 가입이라고 했다.

       기독의료상조회에 전화를 해서 안내책자를 받아보았다. 회원 가입 절차도 간단하고 월회비도 저렴하였다. 3가지 종류중 부부 Gold회원으로 가입했다. 월회비는 $260.00.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러나 다른 의료보험회사보다 낮은 월회비가 마음에 걸렸다. 정말 기독의료상조회 책자에 쓰여 있는 대로 의료사고 발생시 그 큰 금액을 지불해 줄까? 어떤 다른 구실을 붙여 금액을 삭감시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수개월이 지났다. 그날도 평상시와 같이 가게에 나가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여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땀이 온몸에서 흘렀다. 그리고는 잠시 의식을 잃었다. 911에서 왔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주치의에게 전화로 상태를 설명해 주었더니 빨리 Rush North Shore Hospital Emergency로 오라 했다. 병원 응급실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심근경색으로 심장혈관 3개중 2개가 막혔으니, 당장 수술로 혈관을 뚫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했다. “OK! 수술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병원비는? 수술비는? 며칠이나 입원해야 하며, 가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할 일들이 많았지만 쉽게 대답을 했다.

       수술을 받고 이틀 후 퇴원해서 기독의료상조회에 사건 경위와 병원 수술 내역을 알렸다. 상조회에서는 친절하게 수술비 걱정은 말고 몸조리만 잘하라고 했다. 앞으로 병원과의 접촉은 상조회에서 할 것이며 또한 나의 쾌유를 위하여 기도까지 해주겠다고 했다. 너무나 뜻밖의 기쁜 소식이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라더니 정말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었다. 이렇게 수개월 전에 예비하시어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시키시다니… 눈물이 났다. 감격하여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병원비는 $55.802.63이었으며, 기독의료상조회에서 전액 지불해 주었다. 너무나 깨끗한 일처리였다. 병원과의 접촉, 가격 절충, 지불까지 완벽하게 처리해 주었다.

       기독의료상조회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공동체이다. 이 기독의료상조회의 훌륭한 정신과 사업이 미 전역에 널리 알려져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불의의 사고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박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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