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 편지) 경위서...

by Admin posted Apr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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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집사님, 안녕하셨습니까?


저 김OO입니다.


지난 19일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뒷골이 너무 아프고 배도 아파서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두어달 전부터 배가 아프고 통 소화가 안되며 조금만 괏기을 하면 체하여서 소화제를 꼭 복용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꽉 막힌듯하여 숨쉬기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중에 19일 아침에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너무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서 오전일 만 마치고 급히 노갑준내과로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운전을 할 수 없어서 집사람이 저를 태우고 저는 의식이 몽롱한 채 노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주사를 맞고나니 몇번을 토했고 종신이 조금 안정이 되어 집에와서 쉬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지만 입원비도 많이 들 것 같아서 하루만 더 지내고나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집에 와서 약을 먹고 요양을 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차도가 있지를 않고 밤새 잠을 못자고 계속 토했으나 속에서는 아무 것도 입밖으로 토할 수가 없었습니다. 입밖으로 아무 것도 나오지는 않고 계속 구역질만 해지는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21일 이튿날 아침이 되어 정신을 차리고 좀 더 견딜려고 했으나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온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숨이 차오고 가슴이 아프고 머리와 배, 몸 점체가 아프며 견디지 못해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어지러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황급히 저의 집사람이 저를 태우고 스웨디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병원에 들어가서 피검사와 각종 검사를 했는데, 심장이 너무 약하고 맥박도 약해서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링거를 맞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위내시경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심장이 너무 약해 위 내시경 튜브를 넣다가 질식할까봐 못한다고 하여 기다렸다가 각종 테스트를 거쳐 22일 저녁 늦게야 위내시경검사를 받고 이상무 판정을 받고 병실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좀 더 지켜보고 치료를 받으라고 했으나, 하루밤 더 자고나면 치료비가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 서둘러서 밤 8시 30분 쯤 퇴원 수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진료비가 얼마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미리 서면으로 보고 말씀을 드리고 차후에 Bill은 오는대로 상의드리겠습니다. 너무나 아파서 죽을 지경이 되어 병원에 갔었으니 이해 바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 9월 23일 김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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