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허리 건강, 올바른 자세와 수분 섭취가 포인트>
자신도 모르게 척추에 부담을 주거나 허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경우 척추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요추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근육 피로와 긴장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 흔히 말하는 ‘거북목’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목뿐만 아니라 머리와 어깨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자세로 장시간 서 있는 경우가 많을 때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피로해짐에 따라 허리와 다리에 통증과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면 허리 근육과 인대에 염좌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척추 디스크에 상당한 압력이 가해져 디스크가 부풀어 올라 섬유륜 파열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일과 시간에 허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를 편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허리 건강에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수분’입니다. 척추 디스크는 약 8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섭취는 척추 디스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라테스와 같은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윗몸 일으키기, 누워서 다리 들기와 같은 허리의 과도한 굴곡을 요하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허리 통증이 있거나, 다리의 감각 저하, 방광 또는 장 기능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기사 제공-아주대학교병원)
출처 : 크리스찬저널(https://www.kcjlogo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