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이란?

남성에게 전립선은 단순한 장기가 아닙니다. 불편함이 시작되는 순간, 신체적 증상을 넘어 불안과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배뇨가 원활하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혹시 더 큰 문제는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게 되지요. 전립선비대증, 많은 남성이 겪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질환에 대해 함께 알아봅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호두 크기의 생식 기관으로, 방광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저장하며, 소변이 새는 것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노화 등의 이유로 전립선이 커지면 방광과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배뇨 장애나 방광·신장 기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이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세요. 
• 소변 줄기가 가늘고 약해짐(세뇨) • 소변 시작에 시간이 걸림(지연뇨) • 소변 중간에 끊김(단속뇨) •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감(야간뇨) •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낌(절박뇨) • 소변 후 속옷이 젖는 경우 많음 • 배뇨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느낌

치료와 관리, 둘 다 중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 비만, 운동 부족, 음주·흡연 등의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며, 중증도 이상일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시행됩니다.

• 알파 차단제 •    5α-환원효소 억제제 • 항콜린제

단, 저혈압, 성욕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만약 약물로 개선되지 않거나 방광 결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소변을 오래 참지 않고 규칙적으로 배뇨
• 낮 동안 충분한 수분(1.5~2L) 섭취
• 취침 2~3시간 전 물 섭취 줄이기
• 카페인, 알코올, 고염식 줄이기 체중과 운동
• 적정 체중 유지
• 유산소 운동(빨리 걷기, 자전거, 수영)
• 근력 운동(스쿼트, 코어 운동)
• 케겔 운동으로 골반 근육 단련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전립선 건강 악화
• 명상, 요가, 심호흡으로 긴장 완화
• 일정한 취침 시간, 숙면 확보 식습관 관리
• 토마토, 브로콜리, 시금치 등 항산화 식품
•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3 생선
• 현미, 귀리 등 통곡물
• 호두,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
•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 섭취

전립선비대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만 잘해도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한 배뇨와 편안한 일상을 지켜보세요. 

 <아주대학교병원 기사 제공>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크리스찬저널(https://www.kcjlogos.org)

기사바로보기

Share the Post:

Joi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