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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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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는 정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누구든지 인터넷에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특성상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는 부정확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식이나 건강 관련 지식 중 부정확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자.


전자레인지로 식재료를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과학자들이 전통적인 요리 방법으로 익힌 음식과 전자레인지로 익힌 음식을 비교해 본 결과, 영양소에 별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히려 수용성 영양소의 경우, 물로 끓이는 것보다 전자레인지로 익히는 것이 파괴를 막는다. 수용성 영양소는 물로 끓이면 증발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오븐, 그릴, 스토브 등을 사용해도 비타민 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는 쉽게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날것으로 먹는 것이 더 좋은 음식은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지나치게 익히지 않는 것이 좋다.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건강에 좋다는 것도 오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정제염보다 천일염이 건강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지식이다. 전문가들은 두 종류의 소금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유량이 동일하다고 말한다. 식탁염과 천일염 모두 1티스푼마다 2,3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천일염의 장점이라고 알려져 있는 미네랄 함유량도 마찬가지다. 천일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칼슘이나 칼륨과 같은 미네랄 성분은 하루 미네랄 필요량의 1~2%에 불과하다. 천일염이라고 해서 특별히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며, 똑같이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채식 다이어트는 몸을 알칼리성으로 바꾼다는 말이 있다. 채식 중심으로 식품을 섭취하면 몸이 알칼리성으로 바뀌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과 몸이 산성화되기 때문에 알칼리성 음식으로 몸을 중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칼리성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고 pH의 균형이 잡히지는 않는다. 우리 몸은 어떤 음식을 먹든 항상 pH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령 위는 항상 1.35~3.5의 pH로 유지되고, 혈액은 7.35~7.45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