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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이원호 목사님이 지난 8월 미시간에서 공부하는 딸을 데려다 주는 길에 심한 복통을 일으켜서 미시간의 한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입원하여 담석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정도의 입원비와 수술 및 치료비 총액이 $45,000 가까이 나와서 상조회에서 지불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의료비 도움을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했으며, 기독의료상조회의 발전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다는 말씀을 전해 왔습니다. 저희 기독의료상조회에서는 목사님께 회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아울러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1. 수술 후의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을 잘 하고 있습니다. 담당의사가 회복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식을 권유했는데, 생활 습관이 달라져서인지 무려 30파운드나 체중이 줄고 허약해졌습니다. 뉴저지로 돌아온 후 저를 담당한 장로님(한국인 의사)이 잡곡밥을 먹고 매운 것도 조금씩 먹으라 해서, 한국식으로 음식 조절을 하였으며 요즈음 다시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모든 수술의 경우,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조심하는 중입니다.

2. 어떻게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하셨습니까?

몇 년 전 저희 노회 소속인 이 목사님의 건강이 나빠져서 심방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보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독의료상조회을 알게 되었으며, 크리스찬저널 신문과 상조회 안내서를 읽었습니다. 이미 상조회 회원이었던 이 목사님, 조 목사님으로부터 상조회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건강했던 저는 남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회원이 되고 싶었으며, 이런 방식으로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흐뭇하여 아내와 의논하고 회원이 되었습니다. 회원이 된 후, 교회 게시판에 상조회에 대한 안내문을 붙여 놓아 저희 교우들 몇 가정도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가 화제로 떠오르면 항상 상조회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을 합니다.

3. 아직도 의아심으로 회원 되기를 망설이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저 역시 뜻은 참 좋다고 여겼지만 과연 이렇게 적은 회비로 지원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믿음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건강하지만 언제 어떤 문제들이 닥칠지 모르니까요. 또한 한 가지 덧붙인다면, 의료비 지불의 뒤끝이 깨끗했습니다. 사실 일반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어떤 경우에는 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으로 압니다. 모든 청구서를 받으면 상조회로 일단 보내면 됩니다. 깨끗한 일 처리가 좋았습니다.

4. 끝으로 기독의료상조회에 보탬을 주고 싶은 말씀은?

어린 자녀를 가진 젊은 층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좀더 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면 더욱 크게 발전하며 귀한 사역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금년 한해에는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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