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 간호사·영양사
소아당뇨와 성인당뇨
태아 인슐린 과다증, 비만, 성인당뇨가 있는 아이의 식이요법
-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것을 먹지 않게 하는 것이다. 설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단 과자, 단 떡은 삼가고 반찬에 설탕, 물엿, 꿀을 넣지 않는다. 과일은 간식으로 한 번에 작은 것 하나만 먹인다.
- 100% 현미 잡곡밥을 아기 때부터 먹인다. 흰쌀에 잡곡을 넣어 먹이면 효과가 없다. 흰빵은 삼가고 통곡빵, 통곡 국수, 통곡 시리얼을 먹인다.
- 3식 3간식으로 간식을 꼭 먹인다. 아침을 꼭 먹게 하고 밤 간식을 꼭 먹여 재운다.
- 탄수화물(밥)의 양을 적게 하고 단백질(생선, 고기, 두부)과 약간의 지방(식용유나 저지방 단백질 음식에 있는 지방)을 포함시켜 식사나 간식을 하게 한다. 예) 두부 부침, 땅콩과 과일, 삶은 달걀과 작은 고구마, 참치 샌드위치, 생선과 현미밥
- 파는 음식에는 당이 많으니 직접 만든 자연음식을 먹이고 해초류(김, 미역)나 싱싱한 채소를 많이 먹인다. 예) 당근, 오이를 잘라서 먹인다.
간식도 과일, 땅콩 견과류, 우유, 치즈, 요구르트, 두유, 녹두부침, 현미잡곡떡, 고구마, 두부 달걀, 생선 등 자연음식을 먹게 한다. 간식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준다.
- 체중을 정기적으로 재면서 정기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정상 체중이 되도록 한다.
- 크게 태어난 아기의 엄마 역시 혈당 문제가 있고 앞으로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 것을 고려하여 저혈당 식이요법을 같이 한다.
소아당뇨와 성인당뇨의 차이점
소아당뇨는 갑자기 아이의 췌장에 바이러스가 침략하거나 자동면역 문제로 췌장에 있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을 파괴하여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당뇨병이며,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 ‘소아당뇨’ 라고 부른다.
정상이었던 아이가 감기를 앓고 나더니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고 기운 없어해 의사에게 갔더니 혈당이 500이 넘는 소아당뇨라는 진단을 받았다. 감기의 바이러스가 췌장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을 죽여 인슐린 분비가 안 되어 혈당이 높아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원래 면역기관은 균이 들어오면 균과 싸우고 암세포들이 생기면 죽여 없애는 기관인데, 이 기관에 이상이 와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정상세포들을 죽이면서 소아당뇨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한번 파괴되면 다시 살아나지 않아 평생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그래서 한번 소아당뇨가 된 아이는 어른이 되어도 소아당뇨이기 때문에 말에 모순이 있어 지금은 소아당뇨와 성인당뇨로 나누지 않고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과 제2형 당뇨병(성인당뇨)으로 나눈다.
성인당뇨는 췌장이 갑자기 파괴되어 오는 당뇨병이 아니다. 장기간 췌장을 과용하여 췌장이 지쳐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과용과 비만으로 생기는 인슐린 저항력 때문에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는 당뇨병이며, 어른들에게 잘 나타나서 성인당뇨라고 불렀다.
성인당뇨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으나 태아 인슐린 과다증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나, 아니면 태어나서 단것과 과식을 많이 한 사람에게 생기는 인슐린 과다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배가 나오고 비만하다. 하지만 비만하지 않으면서 인슐린 과다증이 있어 당뇨병이 되는 사람도 많으니 비만하지 않아도 단것과 과식을 많이 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의 종류
① 제1형 당뇨병(소아당뇨)
·원인 : 바이러스, 자동면역 문제
-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들이 파괴되어 인슐린이 전혀 혹은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
·치료 : 인슐린 주사를 꼭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형이라고도 부른다.
② 제2형 당뇨병(성인당뇨)
·원인 :
- 췌장 과용으로 췌장이 지쳐 인슐린 분비 결핍증
- 비만과 인슐린 과용으로 인슐린 저항력 증가
- 과식, 단것, 술, 비만, 유전, 임신, 거대아 출산, 태아 인슐린 과다증
·치료 : 알약, 식이요법,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여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한다. 성인당뇨가 오래 가서 심해지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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