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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15:31

비만의 치료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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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예방

많은 사람들이 질병 치료를 위해, 건강 증진을 위해 또는 미용을 위해 체중을 줄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체중감량치료는 식사조절(식사요법), 활동량 증가(운동요법), 및 살찌는 습관 고치기(행동요법)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고도 비만의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연구들의 결과에 따르면 단식과 같은 식이요법 단독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으나 장기적인 체중감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며, 더 길게 봤을 때 빠진 체중을 다시 찌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살을 빼는 것은 식이 단독으로 시도되기보다, 운동량을 증가시키거나 장기계획을 짜서 체중을 관리하는 것과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현저하게 비만인 사람에서는 살을 빼는 것은 건강적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지만, 단지 과체중인 사람에서 체중을 빼는 것은 과체중 상태로 있는 것 보다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게다가, 반복적으로 살을 뺏다가 다시 찌는 이름 하여 요요현상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서 이런 요요현상이 지방보다 근육을 더 뺌으로써 부차적인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을 해결하는 데 단기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운동을 더 하고, 식이를 조절함으로써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영구적인 변화에 필요합니다.

1. 식사요법

(1) 적절한 체중감량을 위해 1주일에 0.5kg의 체중감소가 적절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 500 kcal의 열량을 소비해야 합니다.

(2) 그러나 실제 이런 식단을 일일이 짠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가장 쉽게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은 간식을 줄이고, 식사에서 열량이 많이 나가면서 포만감이 적은 음식, 특히 지방질 음식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은 사탕, 청량음료, 술, 버터, 초콜릿, 마가린, 햄버거, 튀긴 음식, 도넛, 감자칩 등이며, 이런 음식 대신 저지방우유, 콩, 채소, 과일, 생선, 기름기 없는 고기 등을 먹습니다.

(3) 이와 같이 고열량 식품들을 제거한 후 주식의 양을 절반내지 2/3로 줄여서 먹는 방법으로도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을 하면서 배가 고픈 경우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적은 오이, 상추, 강냉이, 기름을 안 넣고 튀긴 팝콘 등을 섭취합니다. 또 알코올 섭취는 체중감량의 주된 방해 요인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4) 끝으로 며칠 식사조절에 실패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실천을 해야 합니다.

2. 운동치료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비만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한편,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등산, 2km 걷기, 4km자전거 타기, 300m수영으로 약 150 Kcal 가 소모되는데 이는 밥 반 공기에 해당할 뿐이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 양을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운동과 식사조절

운동을 하더라도 식이요법을 하지 않는다면 체중감량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운동은 시작한 초기에는 특히 체중의 감소가 미미하며, 식욕이 증가될 도 있어 단기적인 효과는 적지만 장기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소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지방이 감소하는 것이며, 지방으로 나가는 체중이 보다 부피가 적은 근육으로 대체되어, 탄력과 균형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같은 체중일지라도 비만 정도가 달라 보이고, 의류의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식이조절 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지방세포 자체의 변화보다는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가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로 만들고, 더 뚱뚱하게 보일 수 있어 반드시 운동의 병행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3-4번, 하루 20-30분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시간씩 일주일에 5회 정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개 이렇게 일주일간 운동을 하면 700-1000칼로리까지 태워 없앨 수 있습니다. 우리가 0.45 kg의 체중을 줄이려면 3500칼로리를 태워 없애야 하므로 체중 감소에 있어 운동의 단독적인 효과는 매 5주 동안 약 2 kg의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운동은 체중감량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꼭 끼워 넣어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 행동수정요법

스스로 비만과 관련된 행동들을 관찰해 보는 것으로 이를 통해 스스로의 습관을 파악하고 살이 찌는 원인을 짚어내 효율적으로 비만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1) 식사일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식사일기가 있으며, 이는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을 그대로 일기로 적는 것 입니다. 식탐이 유발되는 상황이나 과식이 생기는 상황 등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대처하는 방법을 세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긍정적인 생각하기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생각이나 '절대로, 반드시, 언제나, 꼭 ' 등의 비현실적인 완벽주의적 생각은 스스로 실망하고 자책하게 되어 오히려 이제 까지 이룬 성과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유연한 사고와 긍정적인 생각이 다이어트와 행동 변화를 쉽게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3)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의 관리는 체중감량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트레스성 폭식이나 체중감량 자체를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레스 시 먹는 것 대신 할 수 있는 대체 행동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나 음악 감상, 청소나 산책, 목욕하기, 세차하기 등의 행동 대안을 통해 순간의 위기를 넘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행동요법은 체중증가의 문제를 찾고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성공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 잘못된 습관과 사고방식을 교정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4. 약물치료

큰 노력 없이 편하게 살을 뺄 목적으로 또는 미용을 목적으로 권장되는 이상의 체중 감량을 원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비만도와 비만으로 인한 동반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비만약물치료를 고려하며 장기치료가 원칙이므로 약물치료 시작 전 적절한 식사 및 운동요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 비만 치료제의 종류

(1) 펜터민(phentermine),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 마진돌(mazindol)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장기간 사용에 대한 임상연구결과가 없고 장기간 사용 시 약물 의존도나 남용이 많아 단기간만 사용됩니다. 현재 비만환자에서 1개월 사용 후 체중감소 있고, 부작용이 없을 때 일 년에 12주 이상을 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이들 약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입 마름, 변비, 불면, 빈맥,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2) 올리스태트(orlistat)

소화기관으로부터 지방의 흡수를 줄여주는 합성물입니다. 이 약물은 소화기관내에서 지방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리파제와 결합하여 지방의 분해 작용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섭취한 지방의 약 30%가 소화관으로 흡수되지 않고 대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부작용으로 설사, 대변 실금(지방변), 복부팽만감 등은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약제 자체의 약리작용으로 이러한 증상은 섭취하는 지방량을 줄이면 피할 수 있습니다.

5. 수술치료

심각한 비만 환자를 위해 외과적 수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고도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하여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약물치료나 식사조절 등의 비수술적 요법으로 효과가 좋지 않고, 또 체중 감소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체질량 지수가 32kg/m2 이상이면서 비만 동반 질환(심한 수면 무호흡증, 비만과 관련된 심장질환, 당뇨병등) 이 있는 경우에 고도 비만수술에 대한 적응이 됩니다. 수술을 하면 표준 술 식의 경우 초기 체중의 약 30%에 해당하는 체중감소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전해질 불균형, 영양분의 흡수불량, 담석 형성, 탈장 및 기계적 장폐쇄, 피부 늘어짐, 탈모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약 3개월간의 식사적응 훈련이 필요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한 영양보충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비만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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