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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생각나는 것은 무더위, 삼계탕, 에어컨, 휴가 등이다. 또한 소나기와 장마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날이 궂으면, 허리 아픈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노인들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관절염으로 인해 허리가 더욱 더 아프다. 

허리는 왜 아플까? 다른 동물들도 허리가 아플까?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만 허리통증이 존재한다. 직립보행을 하면서 허리에 미치는 힘이 커지고, 허리의 운동 범위가 증가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오고, 그로 인해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는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니 허리통증은 인간의 전유물인 셈이다. 

서구의 통계에 의하면, 전 국민의 70~80%가 일생 중 한 번은 요통을 경험하며, 이들 중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13.8%이고, 그 증상이 심한 경우는 22~35%이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요통을 경험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을 가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요통은 50~60%의 환자에서는 2주 이내에, 90~95%의 환자에서는 3~4 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요통을 경험한 60~85%의 환자는 2년 내에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허리 통증이 다리 쪽으로 방사되는 환자는 요통만 가진 환자보다 증상이 호전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만성이 되는 경향도 더 높다. 

전체 인구에서 결근의 제1원인은 감기이고, 두 번째 원인이 요통이다. 45세 이하의 노동 인구만 살펴 보면 결근의 제1 원인은 요통이다. 전체 인구에서 병원을 찾는 두 번째 원인이고, 수술을 받는 세 번째 원인이다. 그러므로 요통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실로 엄청나며, 미국에서는 1990년 한 해 동안 약 230억 달러가 요통 환자를 위해 쓰였다. 생산력 손실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손실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요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척추센터 이준석 교수는 “무엇보다 환자가 병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요통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척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요통 하면 대개 디스크를 생각하지만 디스크는 전체 요통 환자의 10%도 안 되며, 주 증상 또한 허리 통증보다는 다리 저림과 통증이므로 ‘요통=디스크’는 잘못된 생각이다. 요통의 주요 원인은 청년층과 중장년층에서는 자세 이상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약해진 허리 근육이 뭉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긴장성 근육 경련이며, 노년층에선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이다. 

대부분의 요통은 허리가 약한 사람에게 과도한 힘이 가해져 생기므로, 치료와 예방을 위해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을 통해 무리한 힘에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평소의 바른 자세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 요통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물리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꾸준한 허리 근육 강화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걷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며, 볼링이나 골프, 테니스 등은 허리 건강에 나쁜 운동으로 분류된다. 무엇보다 운동 종목보다 운동 방식으로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건강 관리와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척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를 괴롭히는 허리 통증을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성모병원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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