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샘병원 비뇨기과 윤동희 과장 

전립선 검사와 치료!
병원에 오게 되면 자세한 문진과 함께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하게 잴 수 있는 경직장 전립선초음파검사,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여 알맞은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전립선비대가 심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약물치료를 할 경우 전립선의 긴장을 풀어주고 크기를 줄여 편안하게 배뇨할 수 있게 되는데, 고혈압, 당뇨가 있을 때 평생 약을 쓰며 조절해야 하는 것과 같이 전립선비대증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하며 증상을 조절하여야 한다.

전립선 수술!
수술방법은 전통적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 최근 많이 행해지는 KTP, HPS 레이저, 전립선 전체를 도려낼 수 있는 홀뮴 레이저 수술 등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고  모든 환자에게 수술 적응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쏘팔메토, 전립선온열치료기 등의 광고를 보고 분의하시는 분도 매우 많은데 해가 되지는 않을 수는 있으나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불필요한 비용만 발생하게 된다.
또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자가치료 함에 따라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전립선 암!
전립선암은 보통 전이가 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도 간단한 검사로 암여부를 예측할 수 있고 일찍 발견된 암은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암이 걱정되는 경우 먼저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특이항원 (PSA)을 측정하게 된다.
50세 이상에서 해마다 검사하기를 권장한다.
전립선비대증 검사 때와 같이 직장수지검사 및 경직장전립선초음파를 함께 시행하여 세 가지 검사 중 하나라도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일 경우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 여부를 확진하게 된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으로 콩, 토마토, 마늘, 녹차, 배추, 연어 등이 있다. 과식, 특히 과도한 회식을 피하고 깔끔 담백한 건강 식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전립선암, 올가을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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