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 Admin

건강정보
2014.04.22 09:26

심근경색증(1)

조회 수 3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jpg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인 2011년 12월 17일 오전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다. 북한방송들은 특별방송을 통해 겹쌓인 정신 육체적 과로로 야전열차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을 사망케한 심근경색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심장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으로 세번째로 높다.  결국 심혈관계 질환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사람 2명 중 1명은 암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죽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심장 질환,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 가운데 약 40%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었다. 오늘날에는 눈부신 의학의 발전으로 사망률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급성심근경색증 발생 환자 사망률은 약 10%로 집계되고 있다.”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대부분 관상동맥경화증이며, 위험 인자로서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증이 있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하여 약 70%이상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생기고, 심하게 좁아진 부위에 혈전 등으로 꽉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증이 유발된다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흉통, 호흡곤란, 구역, 발한, 심계항진 등으로 흉통은 적어도 30분 이상 지속되며 통증은 팔이나 목 또는 간혹 등 쪽으로 방사된다. 노인의 경우는 호흡곤란, 혼돈, 기절, 복통 등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25%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무증상 심근경색이라 한다.

특히 아침에 잘 발생하는 것은 일중 변화에 의한 카테콜아민의 상승과 혈소판 응집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며, 클라미디아나 헬리코박터 등에 의한 감염도 연관이 된다.

기본적 진단방법은 임상증상, 심전도소견과 혈청효소의 상승 등으로 진단하나 심전도에서 20% 정도는 정상으로 나타나며 이런 경우는 심초음파를 이용하여 심기능과 함께 심근벽의 운동 장애를 관찰하여 심전도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 확인을 할 수 있다. 

치료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요하며 산소, 니트로글리세린, 통증경감을 위한 몰핀, 헤파린,베타차단제, ACE억제제 등을 사용하며, 특히 막힌 혈관의 재관류를 위하여 혈전용해제나 혈관성형술을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관동맥우회술의 수술도 시행하기도 한다.

아스피린은 금기가 아니면 바로 사용한다. 혈전용해제는 발병 6시간 이내 사용하여야 효과가 좋으며 거의 80%의 혈관이 재관류 되나 15-20%에서는 다시 막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cmcseoul.or.kr


※ 본 웹사이트의 모든 건강칼럼은 각 분야 전문의 혹은 전문 병원과 동의하에제됩니다. 출처 없는 무단게시(펌) 및 온라인 포함 오프라인에 별도의 허락없이 발췌하여 사용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4 조기 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한 자궁경부암 2 file Admin 2014.04.17 6033
393 조기 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한 자궁경부암 3 file Admin 2014.04.17 5433
392 원추각막 file Admin 2014.04.21 3463
391 관상동맥우회술이란? file Admin 2014.04.21 4333
390 치료에 실패한 비만은 외과적 방법으로 해결하자(1) file Admin 2014.04.22 2967
389 치료에 실패한 비만은 외과적 방법으로 해결하자(2) file Admin 2014.04.22 2977
» 심근경색증(1) file Admin 2014.04.22 3153
387 심근경색증(2) file Admin 2014.04.22 2923
386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 file Admin 2014.04.22 3034
385 생활건강법 file Admin 2014.04.22 2977
384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file Admin 2014.04.22 3213
383 당뇨병과 대사증후군(1) file Admin 2014.04.22 3651
382 당뇨병과 대사증후군(2) file Admin 2014.04.22 2929
381 당뇨병과 대사증후군(3) file Admin 2014.04.22 3066
380 사물은 밝고 정확하게, 대인관계에선 자신감(I) file Admin 2014.04.22 2976
379 사물은 밝고 정확하게, 대인관계에선 자신감(2) file Admin 2014.04.22 2923
378 어린이 눈관리(조기치료가 중요한 약시와 사시) file Admin 2014.04.22 3459
377 건강검진 결과....소변이상? 신장질환? file Admin 2014.04.22 5926
376 미병(未病)의 치료와 반(半)건강상태의 개선 file Admin 2014.04.22 3802
375 환절기, 허혈성 심장질환 주의보(1) file Admin 2014.04.22 32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