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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안과

신선영 교수


우리 아이들의 눈 건강상태에 대해서 한 번쯤 시간을 내어 체크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경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 약시
약시는 안구자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이 안 나오는 경우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서서히 시력이 발달하는데 5~7세 정도가 되어야 어른과 같은 시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기 이후에는 시력 발달이 거의 진행하지 않고 정지하게 되는데, 이렇게 시력이 발달해야 하는 시기에 사시나 부등시(양쪽 눈의 굴절력이 다른 경우), 심한 근시, 원시, 난시 또는 안검하수 등에 의하여 적절한 시자극이 결핍되면 시력이 발달되지 못 하고 약시에 빠지게 됩니다.
약시는 어린 나이에서 조기에 발견하면 정상 시력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10세 이후에는 완전한 치유가 어려우므로 아이들의 협조가 가능해지는 3~4세 경에는 반드시 안과에서 한 번쯤 시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시의 치료방법 중 가림치료는 시력이 좋은 눈을 가림으로써 시력이 나쁜 눈을 강제적으로 사용토록 하여 시력을 발달시키는 것인데 가장 효과가 좋고 현재 널리 행해지는 치료 방법입니다.


* 사시 
사시(흔히 말하는 사팔뜨기)는 두 눈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상태로서, 한 눈은 보고자 하는 대상을 주시하고 있으나 반대 눈은 다른 방향을 쳐다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이 유•소아기에 발생하는데, 사시의 종류에는 눈이 안쪽으로 몰려있는 내사시,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는 외사시, 위나 아래로 향해 있는 상사시, 하사시등이 있습니다. 또한 두 둔의 정렬은 정상이지만 미간이 넓거나 눈꺼풀의 모양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사시처럼 보이는 가성사시도 있으며, 드물지만 외상이나 다른 질환에 의해 오는 뇌신경의 마비에 의한 마비사시등도 있습니다.
사시는 외안근(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데, 이러한 불균형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주 증상은 외견상 보았을 때 눈이 돌아가 있는 것이며, 간헐성 외사시에서는 햇빛이 비치면 한쪽 눈을 심하게 찡그리거나 감습니다. 또한 마비성 사시에서는 한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기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가 자라면 사시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신생아 때에는 외안근의 불균형으로 눈의 움직임이 불안정하여 사시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생후 100일 정도면 대개 정상으로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도 눈 모양이 이상하면 신속히 안과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시의 치료의 목적은 첫째, 시력의 보존과 유지, 둘째, 삐뚤어진 눈의 위치 교정, 셋째, 양안시와 입체시의 회복으로 이는 두 눈을 똑같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사시의 치료방법은 사시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크게 차안법(눈가림법), 안경착용, 수술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사시를 오래 방치할 경우 돌아가 있는 눈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 약시에 빠질 위험성이 크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안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안과를 대표하였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최고의 안과로 성장,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저희 진료과 안에서 소아 사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확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수술 시행을 목표로, 환자와 보호자 분들에게 최선의 진료와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cmcseoul.or.kr


※ 본 웹사이트의 모든 건강칼럼은 각 분야 전문의 혹은 전문 병원과 동의하에제됩니다. 출처 없는 무단게시(펌) 및 온라인 포함 오프라인에 별도의 허락없이 발췌하여 사용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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