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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문현 샘한방병원 병원장

<전문분야> 성인병예방클리닉,
해독클리닉, 회복클리닉, 만성클리닉, 미병클리닉


미병이란?
최근 미병(未病)에 대한 의학계 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한 한중일 심포지엄이 <전통의학 최신 연구동향(Current Research Trends in Preventive Treatment of Disease) : 미병(未病)>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기도 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미병은 ‘질병으로 진단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자각증상을 가지고 있는’ 반(半)건강, 아(亞)건강 상태를 말하는데, WHO는 세계 인구의 약 80%가 이러한 미병 상태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검진이 말 못하는 회색지대
요즈음은 가히 조기검진의 시대이다. 중요하고 또 필요한 일이다. 특히 암과도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조기진단은 완치율을 높이고 치료비용은 낮춘다. 그러나 검진의 홍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의 경우, “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건강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건강과 질병의 중간지대, 즉 회색지대(grey zone)에 있는 게 사실이다.

예방이 최선, 치료는 차선

다소 생소할 미병이라는 용어의 동양의학에서의 등장은 이천년이 넘는다. <황제내경>에서는 “명의는 이미 병이 된 것을 치료하지 않고, 아직 병이 되기 전에 미리 치료한다. (聖人不治已病, 治未病)”라고 언급하면서, “발병 후에 약을 주는 것은 갈증이 나고서야 우물을 파는 격이고, 전쟁이 나고서야 병기를 만드는 격”이라고 말한다. 일찍부터 병의 예방을 특별히 강조했던 전통의학의 성격을 보여주는 예이다. 
 
“건강과 질병 사이” 한방이 맡는다!
이러한 반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는 한방이 효과적이다. 병리적 접근을 앞세운 서양의학의 경우 병명이 붙지 않으면 거북해하며 치료의 대상으로 잘 여기지 않는다. 첨단의 진단기기로 무장하고 병을 찾아내는 “질병의 탐색”에는 탁월하지만, 기능적 병태나 비특이적이고 개별적 병증에 대한 대응에는 한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조화로운 몸을 만들어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건강과 병의 상태가 명확하게 구별되어 있다고 보기 보다는 연속적으로 동요하고 있다고 여기는 한의학의 다이내믹한 생-병리 연계적 인식에서 비롯된다.  

패러다임의 전환 “병에서 건강으로”
미병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다. 또한 고령화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만성질병을 미연에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모두의 염원과도 닿아있다. 최근 병원들이 호칭을 ‘Hospital’에서 ‘Health Care System’으로 바꾸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몸 전반에 대한 상업화의 확대라는 부정적 측면도 있지만, 병(disease)에서 건강(health)으로, 병에서 사람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은 고무적이다.    
건강(health)을 단순히 병(illness)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더 나아가서는 영적인 안녕 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선언한(WHO, 1948년/최근) 정의가 이제야 겨우 의료현장에서 그 의미를 드러내는 것일까?  
 
삶의 방식을 반성하는 의학, “미병의학”
반(半)건강 상태라는 회색지대는 회색빛으로 오염되고 일그러진 이 시대의 환경을 닮아 있다. 만연한 만성(축적성)피로, 스트레스, 각종 화학독소물질에의 노출 등 복잡한 현대인의 생활이 그 연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의 방식을 재고하지 않는 한 해결은 어렵다. 근본적으로 미병의학은 이러한 삶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의학이다.  
특히 먹는 것이 그 사람을 결정하는 측면에서 볼 때, 병의 예방과 치료는 먹거리 혁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울러 병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개인적인 체질과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한 맞춤치료(individualized treatment)로의 변화가 요구된다. 모든 유용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통합적 접근의 의료와 전인치유적 노력은 이에 대한 바탕이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샘한방병원이 해나갈 일이다.  


샘한방병원의 미병클리닉

 

이런 분들 오세요!


ㆍ검진은 받고, 결과에 큰 이상은 없다는데 여기저기 불편한 분들

ㆍ각종 기능성질환, 신경성질환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분들

ㆍ병은 없다지만, 늘 체력과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 부인, 청소년, 소아  

ㆍ만성질환, 난치질환의 진행이나 악화를 막고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을 원하는 분

ㆍ비만 경향이면서 혈압, 혈당, 혈중지질 등이 경계 부위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분

ㆍ병명이 아닌 환자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원하는 분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안양 샘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안양 샘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anyang.samhospital.com/


※ 본 웹사이트의 모든 건강칼럼은 각 분야 전문의 혹은 전문 병원과 동의하에제됩니다. 출처 없는 무단게시(펌) 및 온라인 포함 오프라인에 별도의 허락없이 발췌하여 사용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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