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 Admin

건강정보
조회 수 6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결혼을 하면 누구나 성생활을 시작한다. 성생활의 만족도는 건강한 부부 생활의 척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성생활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과정이 남성처럼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성불감증이 남성에 비해 많고 또 원인도 여러 가지다. 여성의 성불감증과 그 원인별 치료법을 정리했다.


여성의 성불감증에는 아예 성욕을 느끼지 못하는 성욕구 장애, 성적인 욕망은 있지만 쉽게 흥분이 되지 않고 애액 분비가 부족한 성흥분 장애, 흥분도 되고 애액도 분비되지만 마지막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는 오르가즘 장애, 성관계시에 질에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질에 경련이 일어서 성관계가 어려운 성교통증 등이 있다. 이중 성욕구 장애, 성흥분 장애, 오르가즘 장애 이 세 가지를 여성 불감증으로 분류한다.


여성의학 전문가들은 신체적인 문제와 심리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여성 불감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여성 불감증의 신체적인 원인으로는 자궁과 질 주위의 염증이나 출산 후 질 이완 등이 있고 남편의 조루증이나 발기부전 등이 여성 불감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리적인 원인으로는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었거나 남편이 싫어서 성관계 자체가 즐겁지 않은 경우가 있다. 또 성관계시에 남편으로부터 충분한 애무를 받지 못하는 등 전희 과정이 충분하지 않을 때 여성이 충분히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이 되면 여성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고 결국 불감증이 될 수 있다.


여성 불감증의 치료법으로는 물리치료 기구를 이용한 방법, 호르몬 요법, 도구의 사용, 수술 요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오르가즘 장애 치료를 위한 물리치료 요법으로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음핵 자극 물리치료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호르몬 요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이용하는 치료법이 있다. 이 치료법은 성적욕구가 적거나 없는 경우, 또 이 때문에 우울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다.


여성의 불감증 치료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성적 자극은 최대한 높여 주면서 동시에 심리적인 억압은 최소화하는 것이다. 성적 자극을 높여 주기 위해서는 자위행위, 골반 근육운동을 하거나 바이브레이터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심리적인 억압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적인 상상에 젖어들 수 있게 음악이나 각종 미디어를 사용하는 요법 등이 있다.


출산 후 질 이완에 의해 자궁이 쳐지고 성감이 떨어지는 경우는 질 성형 등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후방질원개술은 자궁을 정상적인 위치로 올려놓고 자궁경부 앞부분부터 질 바깥쪽으로 좁혀 나오는 수술로 자궁을 보호하고 질 속 전체를 좁혀 주는 수술이다. 자궁 크기보다 질을 더 좁게 성형해 성감은 물론 자궁 건강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40대 중반을 넘거나 폐경 후에 나타나는 불감증은 주로 호르몬 감소로 인한 애액 감소와 성교통이 원인이다. 이 경우는 질 윤활제 같은 호르몬 크림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폐경 후 성불감증 치료에 대해 여성 자신이 성이란 늙어서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폐경 후 성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성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성의학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성생활과 오르가즘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다. 성불감증이 있다면 감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성불감증은 남성의 경우보다 원인과 치료법이 복잡하며, 원인이 남편에게 있을 수도 있으므로, 부부가 같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 안경에 대한 오해와 사실 Luke 2017.08.22 1111
293 생명의 엔진, 심장을 지킨다 Luke 2017.08.22 803
292 저염 식사의 모든 것 Luke 2017.08.22 877
291 독감 예방접종 Luke 2017.08.22 1046
» 여성의 성불감증, 원인별 치료법 Luke 2017.08.22 6570
289 일교차 심할 때,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식품들 Luke 2017.08.22 778
288 내장지방의 효과적 연소를 위한 운동 요령 Luke 2017.08.22 984
287 구강건조증 Luke 2017.08.18 975
286 많이 먹고 날씬해지자 Luke 2017.08.18 791
285 오바마 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6) Luke 2017.08.18 827
284 오바마 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5) Luke 2017.08.18 833
283 오바마 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4) Luke 2017.08.18 1008
282 오바마 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3) Luke 2017.08.18 852
281 오바마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2) Luke 2017.08.18 852
280 오바마케어 소개 및 성도들의 대처 방안(1) Luke 2017.08.18 1638
279 당뇨환자 오십견 주의 Luke 2017.08.18 899
278 근경련, 일광화상, 설사 응급처치법 Luke 2017.08.18 983
277 강윤식 박사의 칼럼(14) Luke 2017.08.18 774
276 강윤식 박사의 장칼럼(13) Luke 2017.08.18 781
275 강윤식 박사의 장칼럼(12) Luke 2017.08.18 76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