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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로 역류된 위의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일반지역사회주민의 20%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가슴쓰림 역류증상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식이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위식도역류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증상은 서구와 달리 가슴쓰림과 위산역류를 제외한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와 식도점막을 자극해서 가슴이 쓰리게 되고 아픈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키는 질환 인 것이다. 또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을 일으키거나 천식이나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자가적으로 심한 산이 역류되는 것을 느끼거나 특징적인 가슴쓰림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침이나 쉰목소리 식도외 증상을 일으키는 환자에서 특징적인 가슴쓰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적기 때문에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24시간 보행성식도산도 검사, 식도내압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식도점막을 위산이 계속적으로 자극하면 식도점막이 손상되는 식도염이 생긴다. 식도염이 심하면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힘들게 된다. 일부환자에서는 식도염이 치유되면서 바렛씨 식도라는 병이 생길 수 있으며, 바렛씨 식도는 식도암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법으로는 위산역류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인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식도염을 치료할 수 있다. 한 두달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식도염도 치료된다.

그러나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나쁜환자는 자주 재발한다. 심한 환자는 약만 끊으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위식도역류를 줄일 수 있는 건강상식으로는 1. 식도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술, 커피, 탄산음료, 튀김, 기름진 음식, 초코렛, 케찹, 머스타드, 아스피린 등)를 삼간다. 2. 과식을 피한다. 3. 비만인 환자는 체중을 줄인다. 4. 금연을 한다.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운동을 방해한다. 5. 식사 후에 위산이 잘 역류되므로 식사 후에 곧장 눕지 않는다. 6. 심한 식도염 환자는 침대머리를 높게 한다.

현재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소화기센터에는 기능성위장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시경 및 복부 단층촬영 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은 없으나 환자가 지속적으로 위장관 증상을 호소할 때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이 때 식도내 비정상적인 산의 역류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되는 식도산도 검사를 비롯해, 식도 내압검사, 위전도 검사, 수소호기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자료를 제공하여 주신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cmcseo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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