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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15:52

중이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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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 귀의 구조와 기능

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귀는 해부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누는 데 귓바퀴에서 고막 직전까지를 “외이(外耳)”,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중이(中耳)” 그리고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고리관을 합한 “내이(內耳)”로 구분합니다.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됨. 고막은 이소골과 연결되어 반고리관으로 이어짐. 반고리관 아래에 전정기관이 붙어있음. 전정기관 옆으로 달팽이관이 붙어있으며 청신경으로 이어짐.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소리를 듣는 과정은 먼저 음파가 외이의 첫 관문인 귓바퀴에 도달하면서 시작됩니다. 귓바퀴에서 모아진 소리는 고막을 울리고, 중이에 위치한 귓속뼈(이소골; 耳小骨)들은 고막의 진동을 증폭시켜 내이에 속하는 달팽이관에 전달합니다. 이때 달팽이관은 음파의 진동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키고, 이 신호가 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면 소리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중이는 고막에서 시작해 달팽이관에 이르는 공간으로, 평소에 공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고막의 진동이 달팽이관에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중이 내부와 외부는 같은 압력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귀인두관은 중이와 콧속 공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서 외부의 공기가 코를 통해 중이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통로의 역할은 중이의 압력이 외부와 같아지도록 하는 것입다. 귀인두관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킬 때 열리며, 압력 조절의 기능과 함께 중이에서 만들어진 점액이 콧속 공간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귀인두관의 구조.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2. 중이염이란?

중이염이란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이 때문에 소아에서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수술해야하는 가장 많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중이염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해서 2세경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모든 소아의 4명 중 3명이 3세 이전에 한 번 이상 중이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에서 5세 소아에서 귀에서 삼출성 중이염의 유병률이 20% 이상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중이염이 저절로 회복됩니다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증상 없이 소리만 들리지 않는 난청 증상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게 생기는 난청은 이차적으로 인지 발달의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3주 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중이염으로 귀의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고,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의 증상이 없이 중이강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흔히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뒤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액만 중이강에 남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는 급성 염증을 앓지 않고도 생길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대한이과학회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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