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 Admin

건강정보
2017.08.11 13:52

저혈당의 상식 (5)

조회 수 15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나, 간호사·영양사


인체 내 혈당을 올리는 기관 (2)


①간
저장되었던    글리코겐(glycogen)으로 혈당을 만든다.
유산(lactate), 지방(glycerol), 단백질(주로 alanine 아미노산)로 혈당을 만든다.


② 콩팥(신장)
콩팥은 당으로 글리코겐을 만드는 효소가 없어 글리코겐을 저장하지 못한다.
그래서 콩팥은 유산, 지방, 단백질(주로 링utamine 아미노산)로만 혈당을 만들어 혈당을 올린다.


③ 췌장
알파세포에서 글루카곤(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글루카곤은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쪼개어 혈당으로 내보낸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유산, 지방, 단백질로 혈당을 만들어 내보낸다.


④ 아드레날 내부 샘(수질. medulla) 아드레날린 분비.
아드레날린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쪼개어 혈당으로 내보낸다.
아드레날린은 간에서 유산, 지방, 단백질로 혈당을 만든다.
아드레날린은 콩팥에서 유산, 지방, 단백질로 혈당을 만든다.
아드레날린은 인슐린이 혈당을 처리하는 일과 인슐린 분비를 저지시킨다.
아드레날린은 지방세포에서 지방을 나오게 하여 세포들이 당 대신 지방을 쓰도록 하며 혈당을 만드는 데 지방을 쓰도록 한다.


⑤ 아드레날 외부 샘(피질, cortex) : 콜티졸(cortisol). 콜티존 (cofisone)
인슐린이 있어야 당을 받을 수 있는 세포들(근육과 지방세포)이 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여 혈당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간에서 단백질로 혈당이나 다른 단백질(효소)을 만들도록 인체 내의 단백질(대부분 근육세포)을 내어다가 간으로 보낸다.
간에서 유산으로 혈당을 만들도록 자극한다.


⑥뇌하수체
아드레날 외부 샘에서 콜티졸이 나오도록 지시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성장 호르몬 근육, 지방세포들이 당을 받지 않도록 한다. 지방을 지방세포에서 나오게 하여 지방을 쓰게 하고 지방으로 혈당을 만들어 혈당을 올린다.


글루카곤과 아드레날린은 혈당을 몇 분 안에 올려 기운이 나게 한다

혈당을 짧은 시간에 내리는 호르몬은 인슐린이고 불과 몇 분 안에 올리는 호르몬은 글루카곤, 아드레날린(epinephrine, norepinephrine)이다. 인슐린 주사를 놓으면 몇 분 안에 혈당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글루카곤 주사를 놔주면 몇 분 안에 깨어난다.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나와 빨리 간에서 글리코겐을 혈당으로 만들어 내보내어 혈당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을 요즘은 캐티콜라민(catecholamines)이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이 흔동할까봐 이 책에서는 아드레날린이라고 불렀는데 캐티콜라민은 다음의 두 가지로 분류한다.
epinephrine : 아드레날 내부 샘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norepinephrine : 아드레날 내부 샘과 신경조직에서 분비된다. 
간과 콩팥에 퍼져 있는 신경조직에서 혈당을 올려야 할 때 충분히 분비된다.


소아 당뇨나 췌장을 잘라낸 사람은 심한 저혈당이 온다.


몇 분 안에 급히 혈당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호르몬은 글루카곤이며, 그 다음은 아드레날린이기 때문에 이 두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혈당을 올리지 못해 혈당이 너무 떨어져 큰 문제이다. 소아당뇨(제1형 당뇨)나 췌장을 잘라낸 사람은 글루카곤과 아드레날린의 혈당을 올리는 기능이 낮아져서 정상인보다 25배나 저혈당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아당뇨나 췌장을 잘라낸 사람은 혈당이 20~30대로 급히 떨어지면서 간질이 오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저혈당 증세가 오면 즉시 혈당검사를 하고 먹어야 한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소아당뇨 환자가 저혈당이 왔다고 부르면 혼수상태에 빠질까봐 당장 달려간다. 성인당뇨는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아도 소아당뇨처럼 혈당이 무섭게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소아당뇨 환자가 저혈당이 왔다고 해서 혈당을 검사해보면 30~50 사이가 많은데 성인당뇨의 저혈당증은 50~60대가 많았다. 저혈당이라고 간호사를 부르는 경우는 거의가 소아당뇨이고, 인슐린을 맞는 성인당뇨 환자들의 저혈당은 대부분 약한 저혈당이다. 물론 성인당뇨도 인슐린을 너무 많이 맞았거나 주사를 맞고 음식을 먹지 않으면 40대로 심하게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계   속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체중은 줄고 포만감 높이는 식품들 Joy 2017.10.26 1554
253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 - "고음高音은 괴로워! " Admin 2015.02.20 1539
252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첫 타임으로 검사해 주세요. Admin 2015.03.03 1537
251 저혈당 식이요법(5) Luke 2017.08.14 1536
250 협심증의 정의 Admin 2015.03.17 1536
249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 -"천국이 따로 없어요" Admin 2015.02.24 1535
248 잘 알려지지 않은 유산소 운동의 효과 Luke 2017.08.28 1531
» 저혈당의 상식 (5) Luke 2017.08.11 1527
246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 - "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Admin 2015.02.20 1514
245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 - "삐딱한(?) 환자와의 인연" Admin 2015.02.20 1504
244 고혈압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Admin 2015.03.25 1495
243 수면장애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Admin 2015.03.31 1491
242 3장 임산부의 저혈당과 임신당뇨 (5) Luke 2017.08.08 1481
241 중이염이란? Admin 2015.04.02 1480
240 중이염 예방 Admin 2015.04.02 1475
239 치매 진단 및 검사 Admin 2015.03.30 1464
238 결막염의 분류 및 치료 Admin 2015.03.17 1461
237 전립선 비대증의 정의 Admin 2015.03.23 1455
236 토마토 케첩만큼 흔해진 스리라차 소스 Luke 2017.09.14 1452
235 강윤식 박사의 진료노트 -"스포츠탈장에 기여한 이ㅇ용 선수" Admin 2015.02.23 144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