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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12:50

폐암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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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은 기관지 및 폐에 발생한 원발성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의 하나이며, 2007년에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전체암 중 11% 정도를 차지하였습니다.  발생빈도 순으로는 남자에서는 2, 여자에서는 5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악성도가 심하여 전체 암사망자의 21.4%가 폐암으로 사망하여 사망원인 1위 암입니다.


* 흡연

흡연은 폐암발생에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폐암환자의 80-90%가 흡연 경력이 있습니다.  담배연기에 함유된 수 많은 화학물질들 중에 약 40여종 이상의 암 유발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15-60 배 더 높습니다.  흡연을 일찍 시작할 수록, 흡연 기간이 길 수록, 또한 흡연량이 많을 수록 그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흡연은 흡연자의 직접적인 피해 외에 가족 등 간접흡연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의 위험이 약 2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 이외에도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신장암 등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며,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의 30% 정도에서 연관이 있습니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비흡연자에 비해 세균성폐렴, 독감 등의 호흡기 감염의 발생 위험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여 심근경색, 돌연사의 위험도가 4배 이상 높아지고, 중풍등의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도 2배 이상 증가합니다.  금연은 이와 같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건강관리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중략-

* 증상과 진단

폐암의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폐암 환자의 5-15%에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객혈(피 섞인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폐암에서만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라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기침, 가래 등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쉰 목소리, 폐럼, 얼굴 및 상지부종,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폐암건진 CT (저선량 흉부 CT)

폐암은 이미 진행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견 되는 경우가 맣아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30% 이내에 불과 합니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치료가 치료 성적의 향상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 동안 폐암검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방법이 없어 정립된 검진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말에 발표된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나 흡연력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에서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폐암검진법이 흉부 X선 검사를 이용한 검진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정도 감소 시킬 수 있으며, 전체적인 사망률 또한 7%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비흡연자에서의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한 검진의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저선량 흉부CT는 폐암 조기검진의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략-

금연은 폐암뿐 아니라 수 많은 질환을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는 경우에는 폐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정기적인 저선량 흉부CT 촬영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치료는 종류, 병기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화 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치료법의 선택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간의 긴밀한 협의와 환자의 이해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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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인규 부교수의 글로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발행 /

암을 넘어 희망찬 삶으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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