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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병원 레지던트 수료

서울대학교 병원 내과전문의 수련(소화기내과 주전공)

샘안양병원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과장

대한노인병학회 노인병인정의

미국 CFNI (Christ For the Nations) 신학교졸업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수료

   안양샘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효산의료재단 대표이사

                                                                                 


‘암 커플’, ‘암 패밀리’의 시대 


필자는 개인적으로 암과의 인연이 적지 않다. 할아버지와 큰 고모께서 각각 대장암과 난소암으로 60대에 돌아가셨다. 가장 절친했던 의대 동기가 완치 가능했던 특수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은 아직도 충격이다. 이는 복시(複視)를 경험하자 자가진단을 통해 현대의학으로 완치 불가능한 뇌암(일반적인 뇌암)일 것으로 생각하고 자포자기했던 안타까운 경우였다.

최근 한 해 30%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망하는 암 환자의 숫자만큼 조기진단과 조기수술 등으로 완치되는 암환자도 늘고 있다. 결론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암을 만난다. 한편, 최근 신문기사처럼 암은 이제 ‘5년 생존율’이 아닌 ‘10년 생존율’을 따져야 한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는 시대가 되었다.

암 치료 ‘장밋빛 전망’, 과연 옳은가? 


하지만 여전히 45~50%의 암환자들이 암으로 사망하는 것이 현실이다. 진행이 느린 갑상선이나 전립선암, 항암제가 어느 정도 생명연장에 기여하는 유방암, 대장암들이 있지만, 폐암, 위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 육종 등 4기 환자일 경우 현대의학이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실례를 통해 장밋빛 전망이 대세인 이 시대에 여전히 암환자가 받고 있는 고통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A씨는 대장암 3기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고 6개월의 항암제치료를 마친 뒤 4년이 경과했다. 그는 담당 주치의에게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이전에 일했던 장시간의 트럭운전을 다시 해도 되겠냐는 질문을 했다. 의사는 무리한 생활이 암의 재발을 촉진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없으니 꼭 필요하면 일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트럭운전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온 몸의 격심한 재발 소견으로 다시 병원을 찾았고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B씨는 위암 복막전이로 진단받은 후 무조건 국내 최대의 모 병원을 방문하여 신약임상시험에 참여하였고, 2차 항암제치료 후 암세포가 약간 줄어든 것으로 평가되어 꾸준한 치료로 큰 진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후 더 이상 암세포가 줄지 않았고 4차 항암제치료 후 평가는 오히려 약간 커진 것으로 나와 다른 항암제로 교체했다. 이후 한번 더 항암제를 바꾸고 치료하다가 결국 진단 후 4개월 만에 식사도 못하는 상태로 호스피스에 전과되었다. 이후 알고 보니, 위암 복막전이의 경우 항암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해도 대개 생명이 연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차피 같은 기간을 사는데 항암제에 묶이고 부작용으로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사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호스피스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암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장밋빛 전망이 팽배한 이 시대에 위와 같이 암 치료들에 분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밖에도 사례를 들자면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가? 현대의학이 주류의학을 형성한 이 시대에 수없이 많은 보완대체의학들이나 민간이 주도하는 치유운동들이 주류의학과 대치하며 굴러가고 있다. 이러한 암 치료의 난맥들을 총체적인 ‘혼돈’이라고 묘사하면 지나칠까? 필자는 감히‘아니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필자는 이와 같은 암시대의 혼돈을 정돈하고자 한국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거부하는 암 치료 서비스조차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며 전 세계 암 치료 대가들을 찾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치료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적용하며 2007년 샘병원 통합의학암센터 개설 후 현재까지 3년 동안 배움을 위해 쉼 없이 계속 달려왔다.

그 결과, 최대한 암세포에 다가가 항암제를 집중 투입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거나 건강 세포까지 건드리게 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맥 내 항암치료와 미국, 유럽과 일본에서 중점적으로 시도되는 복막전이암 수술 등을 시도해오며 복막전이암 수술의 경우 70차례 이상을 시도, 대장암은 50%, 위암은 20%의 완치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시술들은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도 꺼려하는 시술이지만 이와 같이 모두들 시도를 꺼려하는 부분조차 선도자가 되어 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 현재의 혼돈이 미래의 희망으로 만들어나가게 되길 소망한다.




안양샘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anyang.samhospital.com/


※ CMMLogos의 모든 건강칼럼은 저자의 동의하에 게재되며,  무단게시 및 락없이 발췌할 수 없을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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