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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의 건강 프로에서 대체의학을 전공한 의사들이 적극 권장하는 건강법이 있다. 일본의 니시 가츠조가 창안한 니시건강법이다. 

니시 가츠조(1885~1959)는 청소년기에 몹시 병약했다. 유명한 병원과 한의원을 찾아다녔지만 스무 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만 받았다. 이왕 죽을 바에는 스스로 치료를 해보고 죽겠다고 결심한 그는 영어, 불어, 독어 등 7개 국어를 독학으로 습득하고, 동서양 7만여 권의 의학서적들과 건강서적들을 독파했다. 또한 전 세계 360여 종의 건강법들을 스스로 실천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등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44세가 되던 해에 드디어 니시의학을 공표했다. 

니시 가츠조는 열세 살 무렵 부터 설사와 감기를 달고 살았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아무런 차도가 없자, 그는 의사의 지시와는 반대로 해보기로 하였다. 설사가 나면 생수를 마시고, 한기가 들면 얇은 옷을 입고, 열이 오르면 이불을 덮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설사와 감기가 나아버렸다. 그 이유를 찾다가 설사나 열은 병이 아니라 우리 몸의 자연적인 치료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설사는 해독 과정이므로, 생수를 마시면서 독소 배출을 도우면 자연히 설사가 멎는다는 것이다. 그는 “증상이 곧 치료”라는 자연 의학 원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현대 의학에서는 증상을 병으로 보고 증상을 없애려고 하지만, 자연건강법에서는 증상을 치유의 과정으로 본다. 우리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와 균에 저항하기 위한 수단이며, 기침과 가래도 독소를 뽑아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니시건강법은 ‘척추가 올바르면 병이 없다, 장이 깨끗하면 장수한다, 증상이 곧 치료이다, 혈액은 51억 개의 모세혈관망의 표면장력에 의해 순환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조식 폐지, 녹즙과 현미식사, 딱딱한 평상에서 잠자기, 경침운동법, 모관운동, 붕어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 풍욕과 냉온욕, 된장찜질, 토란찜질, 겨자찜질 등 여러 가지 건강법들을 니시건강회나 의사들이 보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모관운동을 소개한다.

모관운동(毛管運動)은 모세혈관운동을 줄인 말이며, 실천하기가 매우 쉬우면서 혈액 순환의 효과는 아주 좋은 건강법이다. 혈액 순환 장애는 만병의 원인이다. 모관운동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말초 기관인 손발의 모세혈관을 자극함으로써 갖가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운동 방법은 이러하다. 방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손발을 위로 쭉 뻗는다. 두 손바닥은 마주 보게 하고 손끝은 모은 채 하늘을 향해 쭉 편다. 발바닥은 직각으로 구부린다. 그런 다음 팔꿈치와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된다. 모관운동을 하면 정맥혈의 순환이 잘 된다. 모세혈관이 일시적인 진공 상태가 되는데, 세포를 단식 상태에 들게 함으로써 세포를 한층 건강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끌어올린다.


모관운동은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류머티즘, 신장병, 중풍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며, 피로 회복에도 매우 좋다. 날마다 잠들기 직전 그리고 잠에서 깬 직후에 1-2분씩 모관운동을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팔다리가 가뿐한 상태로 기상할 수 있다. 그 어떤 부작용도 없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은근과 끈기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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