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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5:49

저혈당 식이요법(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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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끼 고기나 생선, 두부와 약간의 기름을 먹어야 하는 이유 (2) 

단백질 음식인 고기나 생선과 함께 밥을 먹으면 지방과 단 백질이 많아 위에 오래 머물면서 4~6시간이 지나야 위가 비니까 배가 오랫동안 든든하고, 결국 작은창자로 밥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져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것이다. 단백질만 먹는 것보다 지방도 같이 먹어야 위에 더 오래 머물러 배가 든든하므로 매끼 지방이 있는 식사를 한다. 밥과 생두부만 먹는 것보다 밥과 두부와 닭고기를 같이 먹으면 닭의 지방 때문에 위에 더 오랫동안 머무른다. 그러나 고기 기름이나 식용유를 너무 많이 먹으면 혈관에 기름이 끼고 비만이 오므로 적은 양을 먹어야 한다. 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좋다는 것은 위장병으로 배가 더부룩한 것이 좋다는 말이 아니고 정상인들의 음식이 위를 통과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음식이 위를 너무 급히 통과하면 한꺼번에 작은창자에 너무 빨리 도착하고 소화가 빨리 되어 혈당이 갑자기 많이 올라간다. 이와 반대로 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내려가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서 좋다.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게 하면서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방법으로 다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 콩과 보리가 많이 들어간 현미 잡곡밥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같이 먹는다.
-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과 약간의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매끼 현미밥과 같이 먹는다.

저혈당 환자가 생선, 고기, 기름을 먹지 않고 밥이나 국수와 채소만 먹으면 식후에 혈당이 급히 오르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 식후 높은 혈당으로 췌장을 더욱 자극하여 더 심한 인슐린 과다증이 된다.
- 저혈당이 더 심해지면 정신과 신경 문제가 더욱 심해진다.
- 갑자기 많이 들어온 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을 많이 만들어내어 혈관에 중성지방이 많고 동시에 콜레스테롤도 높아지면서 심장 혈관, 뇌 혈관들이 잘 막히고 비만해진다.
- 췌장 과용으로 췌장이 빨리 지쳐 당뇨병이 빨리 온다.


술, 담배, 커피는 저혈당의 적 

미국 병원 응급실에 저혈당 증상으로 온 181명 가운데 술을 마시고 저혈당 증상을 일으켜서 온 환자가 두번째로 많고, 술을 마신 당뇨병 환자나 패혈증 환자에게 저혈당이 오는 것을 보고 술이 저혈당을 일 으킨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감염은 저혈당을 일으키는데 패혈증은 혈액의 감염이므로 술을 마시니 저혈당이 온 것이다. 
- 1위 :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이나 당뇨약 때문에 오는 경우, 85명
- 2위 : 술을 마신 사람들, 40명
- 3위 :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신 경우, 27명
- 4위 : 패혈증(sepsis), 4명
- 5위 : 패혈증 환자가 술을 마신 경우, 9명
- 6위 : 패혈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2명
그 외 금식(5명), 암 말기 (4명), 위염(2명), 인슐린, 약 남용(2명), 갑상선 저하증(1명)이었다.


술이 저혈당에 치명적인 이유

혈당이 떨어지면 유산, 단백질, 지방으로 혈당을 올려주어야 하는데 술을 마시면 유산과 단백질이 간에서 혈당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알코올이 방해하기 때문에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50g의 술(50cc)만 마셔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저혈당이 있는 사람은 술에 약하고 술 마신 날은 더욱 심한 저혈당이 나타나서 행패를 부리며 그 다음날 몸이 좋지 않다. 여자는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하는 효소가 적어 남자보다 알코올을 처리하지 못하여 여자가 술에 더 많이 취하고 저혈당도 더 심하게 나타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이 간을 파괴하고 지방간이 되면서 간이 나빠져서 간이 혈당 올리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더 심한 저혈당이 된다.

적포도주에는 콜레스테롤을 내려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병에 좋다고 하여 매일 한 잔씩 자기 전에 마시는데 그 속의 알코올이 문제가 된다. 저혈당 환자는 밤에 혈당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 밤에 자기 전에 포도주나 술을 마시면 혈당이 더 떨어진다.


저혈당 환자가 커피나 홍차, 녹차 등을 피해야 하는 이유

커피나 홍차, 녹차, 콜라, 술 등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간에 저장해놓은 글리코겐으로 혈당을 급히 올린다. 그러나 급히 올라간 혈당은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하여 혈당을 다시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저혈당이 더 심해진다.

술, 카페인, 니코틴은 혈당을 올리는 기관들을 과용하기 때문에 이 기관들을 더욱 지치게 하여 호르몬 부족을 일으키고 혈당을 만드는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저혈당이 더 심해진다.

또한 술, 카페인, 니코틴은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을 잃게 한다.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기관들, 특히 아드레날 샘 과용으로 아드레날 샘이 지쳐서 스트레스가 오면 견디지 못한다.

어떤 저혈당 식이요법에서는 저카페인 커피나 약한 홍차를 권하기도 하는데, 저카페인도 3mg의 카페인이 있고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하니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카페인 함유량

- 커피 1잔 : 100~150mg 
- 저카페인 커피 1잔 : 3mg 
- 홍차 1잔 : 60~75mg
- 콜라 1깡통 : 60~80mg
- 초콜릿 225g : 160mg
- 엑시드린(Excedrin Extra strength) 1개 : 65mg
- 편두통 약 Fioricet 1개 :  4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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